2025년 8월 2일 토요일. 평상시 여행과는 다르게 점심나절에 대구에서 출발했어요. 한여름이라 안동에서 월영야행축제가 있어서 밤나들이하려고요. 정말 요즘 날씨 덥네요. 하루 안동가서 왔다리 갔다리 하다 보니 또 더워도 재미있게 여행했어요. 늦은 저녁시간에야 대구에 도착했어요. 좋았던 여행. 삼성여행사 덕분입니다.
첫번째 간 곳은 안동 병산서원. 안동 하회마을은 여러번 갔지만 그 유명한 병산서원은 처음이었어요. 전국 9개 서원을 묶어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있는데. 그 중의 한곳이니 얼마나 유명한 곳일까요.
또 여름이 되면 병산서원에서 유명한 것이 백일홍이라고 하네요. 배롱나무에서 피는 꽃. 백일홍. 백일동안 피어있다고 해서 백일홍이네요. 병산서원에서 백일홍의 매력에도 빠져보았네요.
그리고 저녁시간즈음 도착한 안동 구시장. 안동찜닭골목. 시장골목에 들어서자 열기가 대단하네요. 가게마다 찜닭을 가게 앞에서 다들 요리를 하시니 왁자지껄하면서 너무 덥고 맛있는 냄새로 사람을 꼬십니다. 가게마다 연예인과 방송국 사진 없는 곳이 없네요. 찜닭은 먹고 싶었지만 혼자서 그걸 다 먹을 수는 없어요. 나중에 가족이랑 같이 가서 큰 냄비 하나 같이 먹고 싶네요.
그리고 어두워지기 직전에 월영교에 도착했어요. 더 윗쪽에는 안동댐이 있네요. 월영교는 여러번 온 적 있었지만 올때마다 눈에 보이는게 다르네요. 이번에는 안동댐이 눈에 보이고. 또 월영교 근처의 다른 곳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안동 석빙고도 구경하고 객사도 구경하고. 무형문화재 마당극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축제장에는 음식점도 많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프로그램도 많고요. 역시 역사깊은 도시라서 그런지 스태프들도 전통복장을 입고 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푸드트럭 스태프들도 갓을 쓰고 있어서. 역시 축제는 저런 맛이 있어야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전국 축제가 똑 같으면 아니잖아요.
안동에서 신기하고 흥미있는 경험을 했어요. 더운 하루 반납하고 또 하루를 보냈어요. 우리 또 삼성여행사랑 놀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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