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을 떠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떠난 첫 여행지로 삼성여행사와 함께하는 태백을 선택한건 신의 한 수였어요. 

 

태백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7월의 마지막 주말 내리쬐는 태양볕에도 제 마음은 설레임과 기대로 들떴답니다. 

 

 참 참하고 단아한 인상의 이현의 가이드님과 인사를 나누고 차에 올랐지요. 친절한 설명과 낭랑한 목소리는 여행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켜주셨지요. 이런 기분을 아는지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맑았고 고속도로와 국도는 왕복 6시간 내내 막힘없이 뻥뻥 뚫였답니다.

 

백만송이 해바라기 공원은 아직 만개하지 않은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도깨비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나무집과 비슷한 곳에 오르자 펼쳐진 멋진 풍경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어요 파란 하늘 노오란 해바라기에 흰색의 풍력발전기... 너무 예쁜 모습에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인생샷 만들기 도전도 했답니다 ㅎㅎ

 

황지연못에는 축제기간과 맞물려 사람들과 공연 무료 족욕행사까지 풍성한 볼거리까지 덤이었어요 대기시간이 1시간이 넘어 유명하다는 물닭갈비를 못 먹었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시장 골목쪽에 있는 보리밥집은 13가지 반찬이맛깔스럽게 나와 저희 모두 밥그릇을 싹 비웠답니다.

 

세번째는 만항제 야생화공원에 갔었는데 아직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부는 솔밭에 앉아 있으니 폭염은 딴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지요.

 

마지막 여행지 정암사는 참으로 산세가 고운 사찰이었어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스님의 목탁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는데도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휴가 첫날에 즐거운 여행으로 행복 한 스푼을 더할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가을에 한번더 삼성여행사로 떠나자는 약속을 뒤로 저희들의 멋진 여행을 마무리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