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지금 처럼 청와대를 관람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지막으로 청와대 관람을 위해 고고고~~

고속도로 풍경을 보며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달리기 시작!

전용 버스도로로 달리니 생각보다 길이 막히지 않고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돌담길 따라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청와대에 도착!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 후 춘무관을 지나 청와대 본관으로 입장하고 나니,

드디어 파란 기와의 청와대가 눈앞에!

 TV나 뉴스에서만 보던 그 장면 그대로 였어요.

청와대 본관에 입장하는 대기가 길었지만 청와대의 웅장함을 보니

기다리는 보람이 있었다능~^^

 2시간 동안 청와대 내부를 꼼꼼히 둘러보았어요.

 청와대 본관은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던 곳인데 웅장하고 위엄 있는

건물 외관에 기념사진도 찍으며 청와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역사적인 공간을 직접 눈으로 본다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청와대를 나와 도보로 이동해 북쪽 한옥 마을로 향했어요.

좁은 골목 사이 고즈넉하게 서 있는 전통 한옥들, 그 속에서 숨은 듯

자리한 작은 한옥 음식점과 카페를 발견!

시원한 냉면 한 그릇과 도라지차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했답니다.

창 너머로 보이는 기와지붕들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비가 살짝 내리고 습도는 높았지만 골목 사이를 천천히 산책했어요.

조용히 걷다 보면 작고 아기자기한 갤러리, 공방, 카페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어서 구경하기에 참 좋았어요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ㅠ ..

대구로 갈 시간이 더라구요ㅠ.

경복궁을 관람을 못해서 아쉬었지만 다음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와보기로~~

 내 자신과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