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해가 스며들고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때 대구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팔랑팔랑 설레는 마음으로 올라간 길, 어느새 도착한 곳은 바로 청와대!! 탁 트인 하늘 아래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지니, 자연의 품 안에 안긴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푸른 기와 지붕이 눈앞에 펼쳐지고, 묘한 엄숙함과 특별함이 있는 이곳...
건물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역사가 느껴져서,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청와대 주변으로 펼쳐진 푸른 숲과 산자락까지 어우러지니, 도심 속 숨은 자연의 쉼터 같았습니다.


청와대를 둘러보고 난 뒤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북촌한옥마을, 그리고 경복궁까지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오늘의 여행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전통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음도 몸도 가벼워지는 하루, 다음 여행도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