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오히려 유명한 섬 고흥 쑥섬, 이맘때 쯤이면 수국정원과 야생화로 가득한 섬 전체가 하나의 꽃 정원인 아름다운 섬입니다. 나로항에 내려서 배를타고 들어가는 낭만과 한적한 섬마을 풍경은 덤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배편도 늘어서 예전보다는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인근 나로항의 수산시장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돌아오는 길에 있는 팔영산 편백나무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편백숲이고 국립공원이라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쑥섬의 꽃들의 향연을 보고, 편백나무 치유의 숲길을 걸으며 모처럼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