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임은 해외로 혹은 귝내로 여행을 자주하는 편이다. 이번에 고흥 쑥섬 여행도  의견일치하여 가게 되었다. 별 기대하지 않고 같이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시작했으나 모두가 만족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쑥섬에서는 각자가 꽃이 되었고, 멀리 바다를 내려다보고는 속이 후련함을 느꼈다. 돌아노는 길에 치유의 숲 편백나무 아래의 향기는 잊을 수가 없다. 꽃과 바다와 편백향에 취하여 힐링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