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나이 "박 대 환" 입니다.
매화, 산수유, 철쭉, 작약, 장미가 피는 시기가 지나가고 라벤더, 수국 등이 피는 계절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여행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예방약이자 치료제이며 회복제다" 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장마가 끝나면 곧 더워질 것 입니다. 비온다고 집에있고 날씨 덥다고 집에만 있기 보다는 여행사를 통해 밖에 나와서 콧바람도 쐬고 휴게소에서 맛있는 간식도 드시고 그 지역의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시면서 기분 전환하시고 힐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주 06월 07일 토요일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날씨 좋은 날에 저는 "거창하구나 2코스" 여행 다녀왔습니다. 이 날 코스로는 해플스 팜 사이더리 핫플카페와 거창전통시장 식사, 수승대 & 수승대출렁다리, 거창박물관, 거창 창포원까지 하루만에 5곳을 둘러보는 여행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서부정류장에서 거창까지 버스만 이용해도 편도 8,000원, 왕복 16,000원인데 왕복 교통비와 핫플카페 음료 한 잔 포함, 가이드비까지 해서 24,9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여행후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6월 07일 토요일 아침 저는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버스 탑승장인 "법원 건너 농협" 탑승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날 제가 탈 버스는 드림관광 7973호 였으며 가이드님은 개인적으론 처음뵙는 가이드님이신 "조이유 가이드님" 께서 수고해주셨으며 운행하시는 승무사원님으로는 "남윤헌 승무사원" 님 께서 운전으로 수고해주셨습니다. 법원 건너 농협 탑승장에서 탑승하시는 여행객분들이 빨리 탑승하여 출발시간보다 2분 빠른 08시18분에 출발하였습니다. 법원 건너 농협을 출발하여 반월당역, 두류 광장코아, 성서홈플러스까지 모두 경유 후 가이드님의 인사 및 일정소개, 시간약속 관련 공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발 전 가이드님께서 "해플스 팜 사이더리" 카페에 주문할 음료(아메리카노 + 사과도넛, 사과주스, 애플 사이더리, 젤라또) 주문을 미리 받으셨습니다. 제가 탄 버스는 법원 건너 농협 출발한지 43분만인 09시01분경에 논공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09시25분까지 휴식한다는 안내를 받고 하차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여행사 통해서 여행하면 대구와 가까운 거리인 고령, 합천, 거창을 여행해도 꼭 휴게소에 정차하여 휴식을 한다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아침도 먹지 않고 왔던지라 배가 고파 휴게소의 대표간식인 호두과자도 하나 먹어줍니다^^ 대부분의 가이드님들께서는 성서 홈플러스 출발하자마자 가이드님 소개 및 일정소개 하신 이후 일정표와 뺏지를 나누어 주시는데 조이유 가이드님께서는 휴게소 휴식 이후 일정표와 뺏지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이 날 일정은 위에도 제가 언급하였지만 거창 핫플카페(해플스 팜 사이더리 →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거창전통시장, 수승대 & 수승대출렁다리, 거창박물관, 창포원 코스 입니다. 하루에 5곳을 방문하고 시간이 빡빡해보이지만 제가 여행해보니 시간이 빠듯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삼성여행사 뺏지는 입장료 있는 여행지에서는 하이패스기능이 있으며 가이드님이 "아 우리 고객님이시구나" 하고 알 수 있는 GPS기능이 있습니다. 이 날은 "해플스 팜 사이더리" 코스에 뺏지의 역할이 중요하였습니다.   버스는 휴게소 휴식이후 달리고 달려서 대구 출발한지 약 1시간50분만인 10시08분에 거창 핫플 카페인 "해플스 팜 사이더리" 카페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11시까지 집결하라는 가이드님의 안내를 받고 하차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다른가이드님들과는 다르다고 느낀 점이 "앞자리 승객부터 먼저 하차하시고 뒷자리 승객은 천천히 하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서로 하차하려고 하여 버스내부가 복잡할 수 있는데 그걸 미연에 방지한 것과 멘트이후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를 해주시는 것을 보고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해플스 팜 사이더리" 카페 내부 입니다. 제가 주문한 "애플 사이더리" 입니다. 애플사이더리는 사과발효주로써 스위트 3%, 스탠다드 4.5%, 드라이 6%가 있었습니다. 저는 가볍게 스위트 3% 애플사이더리를 마셨습니다. "애플 사이더리" 소개 사진입니다. 애플 사이더리는 갓 나무에서 따낸 사과를 수확하여 몇 주간 숙성시킨 후 사과를 눌러 으깹니다. 그리고 으깨진 사과를 압착하여 사과즙을 추출하고 효모균 등을 추가하여 당에서 알코올로 분해 및 발효를 시킵니다. 그리고 수개월간 베럴 내에서 사이더를 숙성시킵니다.  "해플스 팜 사이더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창군의 풍경입니다. 사과농장도 보이고 멀리 거창군의 아파트도 보입니다 ㅎㅎ   10시53분경에 해플스 팜 사이더리 출발하여 출발한지 20분만인 11시13분경에 거창전통시장에 도차하였습니다. 12시35분에 버스 출발한다는 안내를 받고 버스에 하차하였습니다. 거창전통시장은 5일장으로 1일, 6일 5일장입니다. 거창전통시장은 하루평균 7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경남 군 단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래시장입니다. 또한 인근지역인 함양, 산청, 무주, 합천, 고령 주민들이 많이 이용했던 나들목 장터입니다.
떡집, 과일가게, 전집, 반찬가게 등이 있으며 국수, 국밥, 분식등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거창전통시장 서문 안쪽에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청년몰" 이 있으며 디저트, 한식, 중식, 버거류 등의 음식점과 미용실까지 있어서 젊은 층의 명소로도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점심식사로 거창전통시장 근처 중화요리집에서 비빔짬뽕에 군만두로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거창지역이 의외로 비빔짬뽕이 유명합니다. 거창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버스는 12시31분경에 거창전통시장을 출발하였습니다. 거창전통시장 출발한지 21분만인 12시52분경에 거창 수승대에 도착하였으며 14시20분에 출발한다는 안내를 받고 하차하였습니다.   "거창 수승대" 입니다. 거창 수승대는 "안의삼동" 의 하나인 원학동에 위치한 명승지 입니다. 화강암 암반과 함께 아름다운 숲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전궁의 시인 묵객들이 무릉더원으로 여기며 즐겨 찾았던 곳입니다. 신라.백제간 국경지대였던 당시 사신이 떠날 적에 안위를 걱정하며 근심으로 보냈기 때문에 "수송대" 라고 하였습니다. 이후 1543년 퇴계 이황 선생이 이웃 영승마을에 방문하였다가 수송대를 방문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급한 정무로 떠나면서 그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다 여겨 "수승대" 로 바꾸었습니다. 수승대는 거북바위와 돌개구멍, 구연서원 관수루, 요수정, 함양재 등의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명승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수승대는 SBS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거창 수승대 현수교 입니다. 거창 수승대주차장에서 출렁다리로 가려면 현수교를 건너 요수정을 지나서 출렁다리로 가게 됩니다.   현수교를 건넌이후 요수정까지 걸으면서 찍어본 사진들 입니다. 이 날 날씨가 제법 더웠는데 소나무 숲을 걸으니 상당히 시원했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멋진 경치를 바라보니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멋진 경치 바라보며 걷다보니 어느덧 출렁다리 올라가는 마지막 관문인 계단이 나왔습니다. 거창 우두산 Y자 출렁다리도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데 수승대 출렁다리 역시 계단을 통해 올라갔습니다.  "거창 수승대 출렁다리" 입니다. 높이 50m, 길이 240m로 상당히 높은 출렁다리 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신분들은 출렁다리 건너기 힘듭니다.  출렁다리 건너면서 담아본 수승대관광지와 멋진 경치들 입니다.   출렁다리 건너면서 찍어본 사진들 입니다. 저는 출렁다리에서 멋진 경치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버스에서 내릴때 캔커피를 하나 들고 내렸다가 출렁다리에서 멋진 경치 바라보면서 마셨습니다 ㅎㅎ 이렇게 커피 마시는 것도 나름 추억이고 바닷가 카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본인입니다.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 입니다. 거북바위는 바위가 계곡 중간에 떠 있는 모습이 거북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써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소나무들이 바위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경이롭습니다. 또한 바위 둘레면에는 수승대의 당초 지명인 "수송대" 를 "수승대" 로 고쳐 부를 것을 권한 퇴계 이황의 시를 비롯하여 옛 풍류가들의 시가 가득 새겨져 있습니다. 거창 수승대에서 약 1시간30분정도 여행을 하고 14시22분경에 버스는 다음목적지인 "덕천서원" 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출발하면서 가이드님께서 "덕천서원에 문이 열려있는지 안열려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가보겠습니다. 혹시나 문이 열려있지 않다면 대체 여행지인 거창박물관" 으로 가겠습니다 하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버스는 수승대를 출발하여 출발한지 약 27분만인 14시29분에 덕천서원에 도착하였지만 문이 열려있지 않아 대체 여행지인 거창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거창박물관은 14시57분경에 도착하였으며 이 곳에서는 15시30분에 출발한다는 안내를 받고 하차하였습니다.    거창박물관 둘러보면서 찍어본 사진들 입니다. 거창박물관은 거창지역을 중심으로 출토 전래된 자료들이 많습니다. 채색본 대동여지도와 둔마리 벽화고분군, 가야토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거창군은 선사시대부터 살기 좋아 크게 일어날 밝은 곳, 넓은 벌판, 매우 넓은 들이라는 뜻에서 "거열" , "아림" 으로 불려오다가 신라 경덕왕 16년에 "거창" 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창박물관을 30분정도 관람하고 마지막 여행지로 "거창 창포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거창박물관 출발한지 약 10분만인 15시37분경에 도착하였으며 17시까지 집결하라는 안내를 받고 하차하였습니다. 거창 창포원은 축구장 66배 크기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으로써 봄에는 100만본 이상의 꽃창포가 군락을 이루고 여름에는 연꽃, 수련, 수국이 피어나고 가을엔 국화와 단풍이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습지 주변으로 억새와 갈대밭이 펼쳐져 있어서 사계절 내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창 창포원은 "경남 제 1호 지방정원" 이기도 합니다.    거창 창포원 열대식물원에서 찍어본 사진들 입니다. 거창 창포원에서 찍어본 "수레국화" 입니다. 충남 당진에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이 수레국화 명소인데 굳이 충남 당진까지 갈 필요없이 대구와 가까운 이 곳 거창 창포원에서 수레국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페라고늄" 이라는 꽃 입니다.    거창 창포원을 가볍게 걸으면서 찍어본 사진들 입니다. 이 정도 경치면 "순천만 국가정원" 가는 것보단 이 곳 "창포원" 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황강전망정원 전망대" 에서 바라본 창포원, 황강, 수변생태정원 경치 입니다^^ 창포원에서 담아본 장미입니다. 지난주에 갔을땐 장미가 거의 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창포원에서 찍어본 꽃창포와 주변 풍경 입니다. 이 사진을 찍고 다시 버스탑승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으며 버스는 17시에 창포원을 출발하였습니다. 버스는 창포원 출발한지 38분만인 17시38분에 논공휴게소에서 10분정도 휴식을 하였으며 이후 18시경에 대구에 도착하여 버스에 하차하였습니다.
제가 여행후기를 작성시 하나하나 상세하게 사진을 첨부하고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제 성격이 워낙 꼼꼼한 부분도 있지만 15년 정도 국내여행을 해오면서 국내에 이런 좋은 곳이 있고 특히 여행사 통해서 가면 더욱 더 저렴하고 알차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상세하게 사진 첨부하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날 가이드님으로 수고해주신 조이유 가이드님과 운전으로 수고해주신 드림관광 남윤헌 승무사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려드리며 긴 여행후기 작성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긴 글, 많은 사진 읽고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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