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멀게만 느껴졌던 경기도 안성으로 처음 떠나는 시티 투어~첫코스는 조리 박물관으로 서양 조리 박물관은 세계에서 3군데 밖에 없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문화해설사님이 짧게나마 조리 박물관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시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중앙시장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시장 구경도 했어요. 드디어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남사당놀이를 보러 맞춤랜드로 이동해서 매표를 하고, 2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장에 들어가서 앉았어요. 1시간 30분 공연인데 관객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많아서 1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 였어요. 역시 하이라이트는 줄타기인데 아슬아슬하게 외줄타는 모습이 그동안의 노력과 연습이 보이는듯해 너무 대단하고 멋있었어요. 마지막은 풍물패들의 신나는 풍물놀이로 마무리하고 흥의 민족답게 너무 재미있는 공연이였습니다. 마지막 코스는 금광호수가 한 눈에 다 보이는 하늘전망대로 이동해서 산책로를 15분정도 가니 타워형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였는데 올라갈수록 흔들려서 약간 무서웠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광호수가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 하루의 마무리를 명상과 함께 끝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