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설렘 가득한 얼굴로 모인 28명의 고객님들과 함께 순창으로 향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피고, 오늘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죠. 첫 번째 일정은 바로 순창 고추장 만들기 체험! 직접 고추장을 담그며 순창 전통 레시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엔 마트에서 사먹던 고추장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 걸 보니, 자연스레 우리 전통 음식의 소중함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죠. 직접 쪄낸 떡으로 만든 인절미는 그야말로 환상의 맛! 쫀득쫀득 고소함이 입 안에서 살살 녹아 모두가 감탄을 연발했답니다. “이래서 집밥이 최고지~”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다음은 죽화경으로 향했습니다. 꽃들의 잔치 속으로 걸음을 옮기자마자, 활짝 핀 꽃들이 마치 우리를 반기는 듯 했습니다. 특히 감동적인 순간은 카페에서 고객님이 “다 같이 마셔요~” 하시며 사주신 오미자 에이드 한 잔! 상큼한 맛과 함께 꽃들을 바라보니, 그야말로 ‘힐링’이라는 단어가 몸과 마음에 스며드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고요하고 운치 있는 소쇄원. 대나무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들려오는 새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발끝에서 느껴지는 흙의 감촉까지. 자연과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경험을 하며, 도심에서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겨나가는 듯했습니다. “이렇게 정화되는 기분, 오랜만이에요~”라고 하신 고객님의 말씀이 잊히지 않네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함께 웃고, 만들고, 걷고, 느꼈던 오늘 하루가 고객님들께 좋은 추억으로 남았길 바랍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더 즐겁고 특별한 시간으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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