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에 그렇게 아름다운 축제가 있다길래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낙화놀이가 메인이었지만 다른 코스들도 있어서 하루가 금방 갔습니다. 입곡군립공원에서 출렁다리 건너며 걸으니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비가 왔어서 오히려 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말이산고분군과 박물관에 가니 볼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가야시장이 함안에서 제일 큰 전통시장이라 했는데 아쉽게도 시장이 문을 안 열어서 구경은 못했지만 언양불고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 비가 왔어서 혹시라도 축제가 중지될까봐 걱정했었는데 괜히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불이 잘 안 타오르는 것 같았지만 나중에 되니 활활 타오르더라고요.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관경은 처음이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라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낙화놀이 축제에 개인여행으로 다녀가기엔 쉽지 않다고 하던데 이렇게 여행사를 통해 다녀오니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한 번만 보기엔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는 딸이랑 또 와서 구경하려고 합니다.^^ 이런 좋은 축제 앞으로도 오래오래 남아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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