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풍성하게 내린 다음날 ...
기다리고 기다린 장흥한우 먹는날 .... 편백나무가 숲과 산을 만들고 바람결에 편백의 향기가 은은하게 펼쳐지는 장흥 편백나무 우드랜드를 힐링하듯 천천히 느듯히 걸으면 바람결에 하늘까지 열립니다. 섬을 가로지르는 두개의 다리를 건너는 가우도 출렁다리 코스는 가슴이 탁트이는 힐링코스입니다. 섬길을 열어주는 두개의 다리를 거닐면 바다위를 걷는듯 나폴나폴 마음까지 하늘해집니다. 모란꽃이 남도의 밥상위에 피어나는 특 한정식 큰상차림은 연이어 들어오는 한정식차림에 눈과 입이 호사롭습니다.
여행 2일째. 아침일찍 해남으로 향하는길~ 대흥사의 대웅보전으로 이어지는 물소리길이 아침을 깨우고 부처님 법안에 안기면 산란한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사랑나무 연리근이 푸르름을 더하는 5월 펼쳐진 가지로 하늘까지 가려질만큼 웅장해졌습니다. 두륜산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한라산까지 보인다는 안내원의 이야기가 사실일듯 섬들이 잡힐듯 맑은하늘아래 산과 어울어진 절경을 감상했습니다. 모든해물에 낙지와 전복이 더해진 특해물탕이 식도락여행의 마지막 만찬입니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강진만 생태공원의 갈대밭을 백조다리까지 거닐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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