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질투해서 인지 아직 꽃샘추위가 물러가지 않는 날씨에 진해 군항제 일정을 가게 되었어요. 29일~4월6일까지 2주간 펼쳐지는 진해 군항제 올해는 늦게까지 추워서인지 꽃이 많이 피지 않았어요. 아침에는 정체되는 차량이 많이 없이 경화역에 도착해서 개화상태 한 20~30 프로정도로 피어있는 벚꽃과 함께 사진도 찍고, 무궁화 기차가 세워져 있는 포토타임존은 언제나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해군사관학교 개방이 취소됨에 따라 여좌천에 원래 일정보다 빠르게 도착했어요. 주최측에서 여좌천까지 가는 길을 통제하여 여좌천까지 도보로 조금 더 걸어가야 되지만 벚꽃 보러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걸었어요. 여좌천도 개화율이 한 40프로 밖에 피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벚꽃하면 진해!! 진해를 찾아서 여행오신 분들이 아주 많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