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됨을 우후죽순으로 올라오는 꽃망울 속에 봄꽃 소식이 가득한 구례 산수유 마을에 왔답니다. 온통 노랗게 물든 냇가 돌담장들 봄이 성큼 다가 왔음을 알수 있었어요. 산수유는 전국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산수유 군락지이라 하네요 흑매화의 색깔이 검붉은 색이라서 흑매화로 불리는 구례 화엄사에 왔네요. 작년에는 일찍 핀 홍매화를 볼 수 있었는데 아직 봄 햇살이 부끄러운지 ㅎㅎ 홍매화 들매화는 꽃봉오리만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었어요.^^~ 아쉽게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홍매화. 들매화를 볼 수 없었지만 화엄사의 웅장함은 언제 들러도 멋지네요. 다음주에 홍매화의 고혹적이고 멋진 자태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3월 봄에 산수유, 매화만 있는게 아니쥬~ 붉디 붉게, 뚝 떨어져 심쿵하게 만드는 그대! 동백꽃을 보았네요. 터널같은 짙은 숲이 참 좋았어요. 봄은 마음을 설레게하는 요술쟁이 인것은 확실하네요. 오늘 여행도 대 만족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