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를 보기위해 광양매화마을로 출발을 했습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개화가 늦다는 소식을 미리 알고 출발한 여행이긴 했지만 곳곳에 피어있는 몇몇의 매화를 보니 만개한 매화를 보지 못한것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홍쌍리여사의 매실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알 수 있었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섬진강은 너무나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3대 읍성인 낙안읍성에서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우리나라의 전통가옥과 생활모습을 보며 '다음 여행에는 읍성 내에 있는 민박에서 하루 묵고 가리라'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암매가 있는 선암사를 방문했습니다. 개화된 선암매를 볼 수는 없었지만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오래된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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