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3월에 지인 두분과 떠난 양산,밀양 여행~ 첫번째 장소인 양산 원동 매화마을(순매원)에 도착, 원동은 봄에 매화꽃 절경을 볼수 있는 곳인데, 아직 이른 3월이라 매화가 20%정도 채 안되는듯 해서 아쉬웠지만, 절정기 보다 덜 복잡해서 오히려 경치 보며 산책하기에는 좋았다. 낙동강 옆 아담하고 정겨운 매화마을, 철길이 매화와 어우러져 낭만적이었다. 때마침 열차가 오길래, 사진도 한컷 찍었다. 점심때는 근처 원동 미나리축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푸드트럭,미나리 식당 등이 모여있었고, 싱싱한 미나리와 삼겹살이 맛있었다. 가격도 적당하고, 지인들과 한끼 먹기에는 딱 좋았다.
항교에 들어서기 전 전통 가옥이 밀집해 있는 밀양 손씨 집성마을이 있었다. 조선시대 공익 교육기관인 밀양 항교에는 대성전,풍화루, 명륜당 등이 있었고, 부근에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카페도 있어 사진찍기 좋았다.
솔직히 위양지 별로 기대 안 했었는데, 막상 둘러보니 이번 여행지의 하이라이트 였다. 위양지는 신라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라고 하는데, 자연그대로인듯한 경관이 참 좋았다. 포토존도 꽤 많았고, 물위에 비치는 나무들이 환상적,감성적이고 운치있는 그런 좋은 명소였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 너무 좋은 장소라고 생각된다. 여름이 오기전에 가족들과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
아무튼, 저렴한 비용으로 이런 좋은 여행지를 다녀올 수 있게 해주신 삼성여행사에 늘 감사드리고, 안전운행해주신 기사님, 끝까지 친절하게 잘 리드해주신 김민정 가이드님께 감사드리며, 다음 삼성 여행을 기약하면서 후기를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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