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맘 친구들과 10년전에 가 본 청매실농원이
이렇게 관광명소가 되어
전국방방곡곡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주니
친정맘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여행
잘 댕겨오길 참 잘했다 싶네요. 

눈으로 본 홍매화 백매화도 이쁘지만
핸펀으로 클로즈업하여 감상하니 더 아름답네요. 

달달상큼한 맛에 고추매실짱아찌랑 쨈을 사고
집에 계신 아버지선물로 매실막걸리도 사고
자연색으로 염색된 모자랑 두건도 사고
섬신강 재첩국과 비빔밥으로 맛나게 배를 채우고
버스에 돌아오니
에그머니 선글라스가 어데로 가버리고 없네요. 
매화꽃에 반해서 이리저리 사진찍다가 흘러버린듯 ㅠ.ㅠ

여수바다를 바라보면서
햇살과 바람을 맘껏 천천히 느낄 수 있었던
레일바이클 또 타고 싶네요. ㅎㅎㅎ

오동도는
케이블카를 탔으면 더 환상적인 여행이 되었을 듯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구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슴다. 

대구사투리억양이 정감스레다가오는 가이드 2분과
안전운행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려요. 

다음 여행때 또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