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일에 지인들과 남해 보리암을 다녀 왔어요. 여행사에서 보리암이랑 상주 은모래비치, 미조항, 독일마을, 남해각을 쭉 둘러 보는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해 주셔서 오랫만에 맛보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제 생각에 여행이 즐거울려면  세가지가 필요한 데, 같이 동행하는 사람들, 좋은 날씨,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 가이드님이 필수 조건인데 이번 여행이 이 조건들을 다 충족시키는 멋진 여행이었어요.

 첫째로, 같이 버스로 여행한 분들이 다같이 버스 안  매너도 좋으시고 시간도 엄수해 주셔서 중간에 시간이 지체되는 일이 없어서 좋았어요.

둘째로, 한참 전에 남해 보리암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날씨가 흐리고 안개도 끼어서 보리암에 올랐을 때 주위가 안개로 둘러 싸여 제대로 된 바다와 산 전망을 볼 수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날씨가 맑고 온화해서 주위 산들과 바다 전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독일마을에서도 이국적인 풍경들을 보면서 맛있는 것도 먹었고, 남해각에 가서는 시원스런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셋째로,  우리를 인솔한 이현의 가이드님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해 주셔서 중간 시간 낭비도 없고 편안하게 여행했어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다음 번에 또 기회되면 지인들과 삼성여행사 여행 상품을 또 이용하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