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의 아쉬움을 갖고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공작산 수타사 천년사찰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자연의 새소리와 바람 소리와 함께 처마밑에 풍경소리가 청량하게 들렸다.

소나무 숲길과 풍경소리만 들어도 좋은데,

날씨까지 좋으니 이곳 사찰이 더 고즈넉하여 여유로움이 배가 되었다.

겨울 자작나무 숲을 보고 싶은 마음!

강원도 인재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달려간다.

겨울 자작나무 숲!

 역시 쭉쭉 뻗은 백색의 자작나무는 흰눈과 푸른 하늘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가지가 흔들리며 나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자작나무숲 속을 걷는

재미와 숲이 주는  선물같은 청량함이

도시속에서 지친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는것 같아서 참 좋았다.

'속닥속닥' 자작나무 숲이 부르는 소리~

한국의 겨울왕국 인제 자작나무 숲은 서로 조밀하게

기대어 뻗어 있는 자작나무 사이로 실바람과 환한 햇살이 너무~ 좋았다능~^^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라는 별칭을 딱 맞는 말이였다.

자작나무가 속삭이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숲 전체를 만끽 할 수 있었던 멋진 여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