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당일치기 특가로 오게된 강원도 여행~~

새벽일찌기 움직여 친구만나 지하철타고  두류광장코아에서 또다른 친구 쪼인!!

삼성여행사버스가 눈앞에서 휘익 지나가길래 우리 오늘여행 못가나부다 했다가 

그차아니고 다른버스인걸 알고 안도~^^;;

안전운행해주신 기사님덕분에 못잔 새벽잠 올라가는길에 자고 

친절하신 가이드분덕분에 즐거운 여행길이었다. 

먼저들른 홍천에 수타사~ 고즈넉하고 조용한데다 평화롭기까지 한 작은 산사~~

가는길에 아픈역사를 가진 소나무를 보았다(사진을 못찍었네 아쉽~)

살갛이벗겨진거처럼 도려내진 나무껍질을 갖고 자라온 소나무들...

일제강점기때 일본X들이 그랬단다 썩을 것들....천벌받았을것이야~

날씨도 잘 따라줘서 멋진날 산사를 한바퀴돌고  인제로 고고!!!

인제로 갈수록 눈이 점점 많아지네~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 관광버스들이 꽤 많고 

일반 차량들도 꽤 많았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아이젠 장갑 챙기고 등반시작.. 

강원도라 설산이라춥다고 추울것이라고 옷을 껴입고 왔더니 웬걸  날씨가 죽이네~

오를수록 땀이나고 계속 오르막에 숨은차고 ㅎ 운동부족인걸 뼈저리게 느낌 ㅋ 

중간중간 외투들이 길에 걸려있는데 왜인지 알거같았다. 아주 덥다 헥헥 

우리도 벗어놓고 갈까 싶었을 정도였달까~~  ㅋㅋㅋ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멀었냐 물어보면 1시간은 더가야한다, 3분의1밖에 안왔다 그래서

아이고 시간안에 갖다올수있을까 자작나무숲을 볼수는 있을까 싶었는데...

도로 내려갈까 수십번은 생각들다 별바라기숲  2.5km 1.9km 0.6km 이정표 위안삼아 

드뎌 만난 자작나무숲....짜잔~~ 와우~  잘올라왔네~  꾸역꾸역 올라온 보람이 있네~~~

내려가던 초등생이 장관이다해서 그래 초등생눈에도 장관이라는데 멋지겠지 하고 올라온 보람있었네~

우와~ 멋지다~  포즈잡고 사진찍고 하하호호 웃어가며 MZ세대 따라도 해보고 ㅋㅋㅋ 

버스시간 맞춰야하니 서둘러 내려오는데 머야 내려오는건 금방인듯 ㅋㅋㅋ 

시간이 좀남아 감자옹심이까지 야무지게 한그릇씩하고 ㅎ 맛나맛나~~~

친구덕에 이런 여행도 해보고 친구야 고맙다~~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 감사드립니다~^^

친절하신 주혜원가이드님 동안이신데다 말씀도 이쁘게 하시고 

버스안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