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겨울을 즐길 수 있는 태백산 눈꽃축제 전날 폭설로 인해 이번년도는 정선 태백에서 눈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으로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향했어요. 철암역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보이는 설경들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태백산 눈꽃축제 장소는 작년보다 조금 달랐어요. 따뜻하게 쉴 수 있는 동그랗게 돔 형식으로 안에 몸을 녹일 수 있는 곳도 있고, 캐릭터 티니핑과 콜라보 되어 눈 조각상도 여러 주제로 즐길 수 있었어요. 여러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많았습니다. 5대 적멸보궁인 정암사는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찰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눈이 쌓인 정암사만의 멋이 느껴졌어요. 하이원 팰리스호텔로 이동해 마운틴탑까지 편도 20분 올라가 추운 겨울 스키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짜릿하게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대리만족 했어요. 황지연못에도 태백산에서 만난 캐릭터 티니핑을 만날 수 있었는데 낙동강 발원지답게 연못 중지에서 물이 계속 솟아 오르는게 신기했어요. 눈과 함께한 여행 대구에서 잘 볼 수 없는 눈을 맘껏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