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가 시작 되는 날 삼성여행사 상품 중 하나인 남해 보리암 여행을 갔다.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총 2시간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보리암 주차장에 도착했다. 교통이 정체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은 기우였고 순탄하게 버스는 달렸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탄 후 10분 가서 보리암 입구에 내려 약간 경사진 길을 걸어가니 보리암이 나왔다. 보리암에 도착하기 전부터 주변의 웅장한 바위들이 산수화를 그리고 있었고 보리암에서 들려오는 스님의 불경소리가 마음을 경건하게했다. 법당에 들어가 부처님께 기도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산과 바다가 절경이었다. 1시간여를 감탄하며 구경하고 미조항으로 갔다.멸치가 유명한 남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지금은 멸치가 나는 철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도 냉동이지만 멸치 쌈밥이 있어서 갈치조림과 함께 주문해서 먹었다. 바다 가득한 맛이 느껴져 좋았다. 그 다음 코스는 은모래비치였다. 모래가 정말 곱고 부드러웠다. 여름에 모래맨발로 모래도 밟고 모래찜질도 하러 오고 싶어졌다. 로컬매장이 있어서 김부각. 다시마도 샀다. 다음코스는 독일마을인데 정말 깔끔하고 예쁜 마을이었다. 독일 맥주도 사서 마셔보고 독일 빵도 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남해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남해각으로 갔다.  남해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멋졌다. 최초의 연륙교라는 명성도 가진 다리인데 사진 찍어도 멋있게 나온다. 남해각에서 이벤트에 참여해 돗자리 선물도 받아 기분 좋았다. 코스가 많은 것 같았는데 가이드분이 시간 배정을 잘 해서 알뜰하게 구경한 것 같다.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한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져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예상보다 집에 일찍 도착할 수 있게 된 것도 디행이었다. 꽉 찬 하루를 재밌게 보냈고. 가이드님의 안내도 만족스러워

 

 다음 여행도 삼성여행사를 선택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