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푹푹찌는 대구의 더위를 피해 이번에는 태백으로 떠났습니다.









칙칙폭폭 협곡열차의 첫 번째 간이역인 양원역입니다.

황량했던 겨울과는 달리 초목이 우거진 모습이 활기넘치네요


 

두 번째 간이역인 승부역입니다 저 멀리 소원을 들어준다는 용관바위가 보입니다.




 

1시간가량의 협곡열차를 뒤로하고 철암역에 내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철암탄광역사촌입니다.

까치발양식의 건물들을 새로 리모델링하여 관광객들에게 태백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재미넘치는 곳입니다.

태백관광해설사이신 이명숙 해설사님의 재미난 설명을 흥미롭게 듣고있는 우리손님들!

옆에는 탄광일을 마치고 목에 낀 탄가루를 씻어내기 위해 삼겹살에 소주한잔 기울이는 모형이 생동감넘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후기를 쓰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일정도로 리얼합니다.





 

역사촌에는 이렇게 관광객들이 방명록을 남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는 그와중에 잃어버린 제 동생을 찾았네요 ㅎㅎ 못본사이에 앞니가 하나 빠졌군요

어디갔나 했더니 여기서 담벼락에 낙서를 하고있습니다. 엉덩이 몇 대 때려서 혼좀 내야겠어요

역사촌을 뒤로하고 점심식사를 위해 황지연못에 도착했습니다.

연못 주변으로는 황지자유시장과 태백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이후로 도착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입니다.

바로 앞의 작은 바람개비부터 저 멀리 바람의 언덕에 늘어선 풍력발전기가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이 곳에서는 메밀전병이나 부꾸미 같은 먹거리 또한 즐길 수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워질수 있답니다.






 

그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용연동굴입니다. 이 곳 역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식동굴입니다.

용연동굴탐험에 앞서 또하나의 깨알재미인 용연열차! 구불구불한 산길을 열차를 타고 이동할수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검룡소입니다. 낙동강 천삼백리의 발원지 황지와는 다른 한강의 발원지입니다.

검룡소는 그 자체보다도 검룡소로 향하는 길이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검룡소의 포토존또한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마지막일정까지 마치고 대구까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도시의 삭막하고 탁한 공기에 지치셨다면
협곡열차와 함께 공기좋고 물맑고 인심좋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태백으로 떠나서
진짜 힐링을 해보시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항상 드네요
지금까지 항상 밝은 웃음으로 인사드리는 유지훈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