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하이원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주에 태백산맥의 설경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하기 40분 전 하이원측으로부터 오전에는 운행불가하다는 안내를 받고 아쉬운 마음을 가진 채 용연동굴로 향하였습니다 동굴 밖과 동굴 안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석회동굴의 자태를 바로 코앞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종유석, 석주, 석순 등.... 다음으로는 정선아리랑시장 먹자골목에서 콧등치기와 올챙이국수를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수수부꾸미를 도전해보겠습니다 병방치 스카이워크에가서 밤섬 뒤로 설경이 쫙 펼쳐져 눈에 많이 담아왔습니다 지난주와 이번주는 분위기가 180도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라리촌에 가서 조선후기 양반과 상민의 이야기를 동상으로 꾸며놓은 민속촌을 방문했습니다 동상 하나하나마다 뜻없는 동상없이 상세하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설명에 하나도 허투로 지나가지 않고 재미있게 읽고 왔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허리와 머리를 숙이지 않는 양반의 세수하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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