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을  가슴에 안고 ㆍㆍㆍ도착한 남이섬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노랑 은행잎은 여고시절 책갈피에 사링의 시를 적어 고이 간직한그때가 생각나 나를 미소짓게 했다 친구들과  흩날리는 은행잎속에서 그 옛날로 돌아가 사진도 찍고  깔깔대면 웃고 정말 잊지못할 즐거운  날이었다 아름다운춘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