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일정표를 보고 기대감에 부풀어 도착한 현충사~~

며칠전에 전주한옥마을에서 태조 이성계 어진을 본 게 아직 새록새록한데 이 곳 현충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어진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진 옆에는 여러 대첩을 치룬 커다란 그림 몇점들이 걸려있으며 문화 보존을 위하여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어진 앞에서 잠시 묵념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기념관에 들러 전쟁 때 실제 사용한 장비들을 보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장검이었습니다

장검은 얼마나 긴지.... 칼집에서 칼을 꺼낼 때 한참 걸리겠다 싶을 정도로 긴 장검이었습니다

아마도 이충무공은 키가 크셨을 거라 생각하고 돌아와서 공세리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사 공부를 할 적에 병인박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 공세리 성당 박물관에 다녀온 후로 순교자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와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들인지 확실히 보고 느끼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나클랜드로 향하려 입구에서부터 국화꽃향기로 입장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볼 테마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잔디공원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고 평안해보이는 동물들도 보았습니다 이 곳은 정말 많은 꽃들을 잘 관리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생각건대 억만송이 이상이었습니다 아산에 갈 일이 있다면 환상적인 나라 피나클랜드는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싶습니다

Ps.피나클랜드 차장님께서 저희 손님들을 위한 깜짝 작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메모지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