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일 일요일. 경북 구미여행 다녀왔어요. 아주 가까운 곳이라서 더 가고 싶은 곳입니다. 올해는 단풍구경을 못하고 지나가나 했는데 구미에서 늦가을을 느끼고 왔어요. 

 

가장 먼저 간 곳은 금오산. 금오산은 여러번 간 적이 있지만 볼때마다 매력적인 것 같아요. 아주 클래식한 금오산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산을 올라갔어요. 도선굴로 올라가는 곳은 살짝 스릴이 느껴졌지만 올라가서 내려보는 경치는 대단했어요. 

 

 

그리고 대혜폭포는 이틀동안 비가 내려서인지 물줄기도 시원했어요. 또 대혜폭포에서 욕심을 내어서 할딱고개까지 올라갔어요. 요즘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올라가다가 꼴딱 깔딱 쓰러지는 줄 알았는데 구미사람들은 할딱 쓰러진다고 하나봐요. 할딱고개에서 금오산 정상도 올려볼 수 있었고. 운무가 가득한 사람들이 사는 아래 세상도 내려 볼 수 있었어요. 

 

 

산을 내려오면서 주차장 근처에 있는 채미정도 보았어요. 채미정에도 은행나무가 완전 노랗게 물들었어요. 또 채미정에서 올려다 보는 산 경치도 멋졌어요. 

 

또 이동하여 다다른 수다사. 아주 오래된 절이라고 하는데 자그마한 절이네요. 처음 가 본 곳이었어요. 오래된 은행나무와 배롱나무 볼 수 있었어요. 늦가을을 완전히 만끽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두구두구두구~~~~ 2024년 구미라면축제. 갓튀긴 라면을 사고 싶어도 줄서 계신 분들이 너무 많아 포기. 온갖 종류의 라면을 만들어 팔고 있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라면 사 먹는 것도 포기. 주변에 있는 시장으로 갔지만 국수집. 족발집 모두모두 사람들로 북적여서 포기. 구미에 농심라면 공장이 있다고 하니 농심공장 견학도 하고 싶어졌어요. 오늘은 사람 구경 확실하게 한 날이었어요. 

 

오늘도 하루 구미여행에서 즐겁게 보냈어요. 가이드 여샘. 예쁜 사진 찍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사님 안전운전 감사합니다. 여행상품 기획해 주신 담당샘도 감사합니다. 또 우리 삼성여행사랑 같이 여행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