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진주는 여러번 여행한 유등축제장이지만 매번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조금은 불편하긴 했지만 평소엔 볼 수 없었던 물안개 덮힌 남강의 운치있는 풍경을 보며 평소와 또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등이 시작되면서 다행히 비가 잦아들어 여러가지 체험행사, 무대공연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었고 알록달록 빛을 내는 유등을 보며 사진도 많이 찍었답니다. 올 가을 3주동안 열렀던 유등 축제장을 떠나면서 내년에 또다른 모습의 축제장을 기대하며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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