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례적인 여름 날씨가 비와 함께 물러가는 주말 울산으로 가는 여행~대구에서 가까운 울산으로 떠나는 여행이라 가깝고 좋았어요. 대왕암 가는 길 숲길 쪽 꽃무릇 구락지가 있었지만 최근 날씨가 더워서 꽃무릇이 10%정도 밖에 피어있지 않았어요. 아쉬움을 안고 대왕암까지 가서 사진도 찍고, 출렁다리는 비가 많이 와서 통제 되었지만 비가 오는 숲길을 걷기에는 딱 좋았어요. 중앙시장으로 출발해서 울산에서 오래된 전통시장과 젊은의 거리가 같이 있어서 그런지 동성로안에 시장이 있는 느낌이였어요. 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십리대숲 통제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십리대숲으로 이동해서 대나무숲이 십리정도 펼쳐져 있는 십리대숲을 걸었는데 비오는 날에 대나무의 느낌은 뭔가 무협영화에 나오는 느낌이였어요. 비가 많이 왔지만 그만큼 운치있는 여행이였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