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내소사 일정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때 붉노랑 상사화는 개화율이 40%였다면 오늘은 무려 그의 2배인 80%였던 것 같습니다 연한 노랑빛을 가진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로 인해 얼마나 슬픈 꽃일지 상상이 안됐었는데 실제로 보니 아직 피우지 않은 꽃송이와 피운 꽃들이 너무나 수수하고 순수한 아이같이 찬란하고 맑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숲길을 따라 내소사에 오르니 많은 관광객들이 각자의 소원을 적은 기왓장이 많이 보였습니다 건강, 행복, 극락왕생 등등

변산마실길을 따라 도착한 군락지에서는 직사광선이 너무 뜨거웠는지 아직 만개를 하지 못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거기 계신 관리인분께서 다음주쯤이면 만개할 것이다라고 하셔서 다음주에 오시는 분들은 꽃밭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지난주에 갔을 때는 관리인분께서 이번주가 만개라고 하셨는데....점점 고온으로 인해 늦어진다고 합니다

선유도 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우리 여행손님들께 손이나 발을 담글 수 있게 시간을 넉넉히 배분해드려 물놀이를 하고 오셨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진짜 신선놀음하는 섬이 맞다 바다에 들어가보니 물이 반짝반짝 빛나고 물고기가 바글바글 많았고 물살도 거세지 않아 너무 안전했다 아름다운 섬이 맞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 말에 저도 손님과 같이 물고기들을 구경하고 열심히 인생샷 사진도 찍어드렸답니다~~ 

마지막 일정인 새만금방조제에서는 전망대에서 걸림돌없이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여행마무리 겸 마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처음부터 신입가이드라 소개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한분한분 격려해주시고 예뻐해주신 덕분에 3번째 온 장소임에도 두고두고 기억할 소중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