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번째 개최되는 맥문동 꽃 축제가 서천에서 열렸습니다. 서천갯벌을 끼고 보라색 맥문동 군락이 울창한 소나무숲과 함께 어우려져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금강하구 다리 건너편 경암동 철길마을은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옛 추억을 소환해주는 장소였습니다.

 

보령의 자그마한 섬 죽도 상화원에 들러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잘 가꾸어진 회랑을 걷다보니 여전히 덥지만 바람에서 이미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남긴 휴일을 보내고 대구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