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에서 폭염을 피하고 왔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에는 역시 지리산 계곡만 한 곳이 없다는 것을 새삼느끼게 되었어요. 거기에 푸른 녹음과 쏟아지는 물줄기, 곳곳에 기암절벽까지...명소로 손꼽힐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대누각으로 손꼽히는 광한루원에서는 오작교를 통해서 은하수라 불리는 호수를 건너가면서 호수 속을 들여다보고 인면어도 찾아봤어요.

그런데 사람을 닮은 잉어는 안보이더라구요...

고추장마을에서는 순창고추장이 왜 유명하지 알게 되었고 

예쁜 한옥에서 커다란 항아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은 후 대구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