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여행사를 통해 첫번째코스인 뱀사골로 고고씽. 아침을 안먹어서 기운이 없기에 일단 친구랑 산채비빔밥한그릇을 뚝딱하고 계곡으로 내려갔다 37도가 넘는 폭염에 얼음같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담그고 있으니 무릉도원이 따로없다는 생각이든다 매일매일 더워서 에어컨 바람만쐐다가 이렇게 초록을보면 신선한공기를 들이키니 진짜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2시간이 지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두번째코스인 남원 광한루원으로 향했다 황희정승이 건립한 광한루원은 입구부터 베롱나무가 바람에 휘날리며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누각앞 호수에는 잉어밥을 던지는 아이와 어른들의 손길에 따라 연못안은 힘좋고 덩치좋은 녀석들이 분주하게 먹이를 낚아채간다. 오작교를 지나 크게 한바퀴 돌고는 너무 더워서 카페로 직행했다.
아이스라떼로 더위를 식히고 버스를타고 만인의총으로 갔다. 정유재란때 남원성을 지키기위해 일본군과 싸운 일만여명의 의사를 합장한곳이라고 한다.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있지않나 싶은마음에 잠시 조용히 추모의 시간을 가져본다.
마지막코스는 고추장마을이다.로컬푸드점에서 작은통에 담긴 고추장한통을샀다. 저녁은 남편이랑 물김치에 고추장한스푼 넣고 쓱싹 비벼먹어야겠다 삼성여행사의 마지막 이벤트 가위바위보게임은 한번도 이긴적은 없지만 매번 그시간마다 피로를 확 가시게하는 스릴을만끽한다.
오늘 안전운행하신 기사님과 친절하고 차분한 진행으로 맘편하게 해주신 이현의가이드님께 감사드린다
다음에도 삼성 여행사를 통해 계족산을 가볼까 생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