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이 있었지만 공주 수국을 보고파서 새벽을 달려 유구천에 도착! 강변을 따라 색색의 탐스런 수국들이 아직까지 예쁘게 피어 반겨주고 있었다. 마음껏 찰칵하고 마곡사로 향했다. 절 입구에도 보라빛 수국이 멋지게 피어 있었다. 고즈넉한 사찰을 여유로이 거닐며 힐링하고 내려와서 중화 음식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공산성으로 향했다. 한창 더운 시간이라 큰 나무 밑, 그늘 진 곳으로 다니며 산성을 둘러보고 마지막 코스로 천안의 빵돌가마마을로... 뚜쥬르 라는 빵집! 맛난 빵을 몇 개 구입해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빵 하나를 맛있게 먹고 이제 대구로... 운좋게 대구행 버스에 오르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안전운전 기사님과 친절한 김지혜 가이드님 덕분에 더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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