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초 1박2일 일정은 처음가는 일정이라 기대반 설렘반 걱정반으로 출발했어요. 강릉까지 가는 길은 멀었지만 황태구이를 먹는 순간 다 잊어버리게 됐어요. 황태구이를 맛있게 먹고, 대관령 양떼목장에 가서 양들도 구경하고, 건초먹이체험도 하고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오죽헌으로 가서 생가, 화폐박물관등 볼거리가 많고, 동상앞에서도 사진 찍었어요. 안목해변으로 가서 바다와 함께 커피거리에서 커피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저녁 횟집으로 가서 회를 배부르게 먹었어요. 다음날 아침 황태해장국으로 속을 달래고, 설악산케이블카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는데 주말이라 아침 일찍이라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 정상에서 찰칵 사진도 찍고, 신흥사 절에서 소원도 빌고, 신선한 해물이 들어간 해물탕을 점심으로 먹고, 속초중앙시장에 들려 속초중앙시장 명물인 만석닭강정을 포장해서 샀어요. 아바이마을 갈려면 배타고 들어가야 되서 가지는 못했어요. 드디어 마지막 일정인 낙산사로 가서 16m되는 해수관음상을 보고 소원도 빌었어요. 1박2일동안 식도락인 취지에 맞게 너무 잘먹고 잘 쉬었다가 온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