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우리를 맞이한 햇살과 함께 저희는 지리산을 지나 광주 양림동 근대거리에서 사진도 찍고 고즈넉한 근대의 문화를 느껴본 다음 1913 송정역 시장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광주에서 신안까지 2시간이 걸렸지만 천사대교를 건너 저희를 맞이한 퍼플섬을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보라보라한 세상을 맞이하고 비록 물이 빠졌지만 저희는 퍼플교를 건너면서 바람이 전해줄 저희의 희망과 바램을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에 보게 된 바람의 언덕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할 만큼 풍경도, 날씨도, 바다도 아름다웠습니다. 보랏빛 세상을 다시 날씨 좋은 날에 방문한다면 그때는 카트를 타고 섬 일주를 하고 싶은 바램을 가져 보면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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