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접한 영동의와인 축제, 여러와인을 맛볼수 있고 즐거워하는 처와 두분처형의 행복함에 나 자신도 함께하여 흐뭇한 하루를 보낸 주말의 여행은 추억의 장이 한장 더 늘어났다.

노후에 신서방 때문에 즐겁고 행복하며 와인 선물까지 고맙다는 처형의 말씀에 왜 자주 이러한 시간들을 갖지 못했는지 하는 죄송함이, 나 자산도 익어가는 입장에서 미안함이 가슴 한곳에 남는다.

또한 집에 도착하서 고맙다고 말하는 처의 밝은 얼굴을 보면서 내심 더 미안하고 미안했다. 이제 행복하게 잘 익어가는 인생 여정을 약속하며 그동안의 미안함을 표현해 본다.

월유봉에서 즐거워 하시는 처형의 지난날을 되세기며, 추억의 사진도 함께 남겨본다.

삼성여행사와 함께하신 김민정 가이드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