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5일 토요일. 아주 아주 날씨 좋은날. 덥지만 바람도 살살불기도 하여 여행하기에 정말 날씨 좋은 날. 광주와 전남 신안에 다녀왔어요. 신안은 너무 멀어서 몇년동안 여러번 가려고 했지만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포기하기도 했었어요. 오늘 드디어 그 멀고 먼 신안에 다녀왔어요.
먼저 광주의 양림동 근대거리. 역사문화마을. 펭귄마을에 다녀왔어요. 시간이 멈춘 듯한 마을입니다. 예전에 어렸을때 먹던 우리의 간식. 다른 말로 불량과자라고도 치부되었던 그 과자들을 사먹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1913 송정역시장. 너무너무 배가 고픈 점심시간. 빨리 달려가야 합니다. 내가 가고 싶었던 국밥집에 웨이팅이 생기기 전에요. 오래된 노포 영명국밥에서 모듬국밥. 10,000원. 그리고 또아식빵에서 식빵이랑 몇가지 빵도 샀어요. 룰루랄라 시장구경. 저녁이 되면 맥주축제가 열릴 것 같았어요. 너무 부럽지만 패스. 어쩔 수 없어요.
또 2시간이나 달려 간 곳. 전남 신안군 섬이 1004개나 된다고 해서 천사섬. 그 중에 보라보라 퍼플섬인 박지도와 반월도를 다녀왔어요. 보라보라 드레스 코드에 맞추려고 보라색 옷도 사고 진보라색 우산도 장만해서 갔어요. 우와. 대박입니다. 역시 퍼플섬은 드레스코드가 중요합니다. 더 기분이 좋아지니깐요. 시간이 많았다면 섬 여기 저기를 구경할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짧은 시간에 만족해야했어요.
퍼플섬. 전남 신안은 지도를 보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멉니다. 진짜 정말 먼 신안까지 안전운전해 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이드 해주신 김샘도 감사드립니다. 다들 건강하시고요. 우리 삼성여행사랑 같이 또 여행가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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