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관음성지로 꼽히는 금산 보리암에 다녀왔습니다. 오월의 햇살과 바람속에 짙푸른 숲과 하늘, 바다가 맞닿은 곳.. 해수관음보살의 아름다운 자태 아래에서 꼭 이루고픈 한가지 염원을 기도했습니다. 남해의 최남단인 어촌 마을 미조항에서 이곳의 별미인 멸치회 쌈밥으로 남해의 맛을 즐겼습니다.
설흘산 아래 구비구비 논두렁 밭두렁이 이어지는 다랭이마을은 가파른 경사너머 보이는 바다와의 조화로움이 인상깊은 곳입니다. 남해를 향하는 내내 아지자기한 풍경들과 함께하는 동화같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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