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다가 바람이 쐬고 싶어 집사람과 오붓하게 다녀올 여행지를 찾던중 전주한옥마을이 생각나 다녀오게되었습니다. 꼬맹이들이 많이탄 버스안이 시끄럽긴햇지만 도착해보니 집사람도 좋아하고 만족 이었습니다.
먼저들른 전주한옥마을 길건너 자만벽화마을에 들러 토토로,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등 좋아하는 벽화에 사진찍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의외로 중국,일본분들도 간간히 목소리가 들려와 유명관광지임을 실감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한옥마을에 들르면서 어린 학생들이 한복을 갖춰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우리나라 맞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뭇 일본에 가보면 일본 고유의 옷인 기모노입은 사람들이 많은것과 유사해 보엿고, 재밋는 현상이었습니다.
점심때가 되어 먹은 육회와 전주비빔밥은 먹은 음식중에 최고 였으며, 길거리에 많은 먹거리를 파는 집들은 배가 불러 다 먹어보지 못햇네요... 점심때가 지나 발이 아플즈음 경기전앞에 있는 전통찻집에 들어가 약간 쓴 쌍화탕을 마시면 경기전앞에서 춤과 댄스를 펼치는 학생들의 퍼포먼스를 시간가는줄 모르고 감상햇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입장권 가격 3000원의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모신 박물관은 우리나라에 하나 남은 어진이라고 하더군요.. 장대함에 볼만했고.. 어진을 모셧던 역사와 모사의 과정도 볼수 있어서 지식적으로 얻어가는 기분이 들더군요..
어느덧 오후 3시가 되어 버스 집합장소로 모엿고.. 다시 시끄러운 꼬맹이들과 함께 대구로 올라온 멋진 하루였습니다.
...안가보신분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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