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출발이라 느긋하게 탑승지에서 버스에 올랐다.

먼저 의성 조문국사적지의 작약꽃!

와우! 붉은 빛 작약과 초록의 잔디와 나무들이 어우러져 너무너무 아름다움!

행복하게 감상하며 찰칵하고 의성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마침 장날이라, 만두와 어묵을 사서 먹으며 오랜만에 시골장 구경을 했다. 

온갖 물건들이 나와 있었다. 앞치마와 여름용 바람막이 잠바와 조끼도 구입했다.

다음은 예천으로 가서 회룡포 뿅뿅 다리도 걸어보고 모래사장에서 맨발로 걸어보니 따뜻한 모래가 발을 마사지 해 주어 발의 피로가 좀 풀렸다.

마지막으로 삼강주막에 도착!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주막이란다.

막걸리와 전을 먹고 싶었지만 계획된 시간이 짧아 다음에...

멀리 강변으로 놓여진 다리와 흐르는 강물과 멋드러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예천을 와야 할 듯...

오늘 새벽까지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날이 개여서 너무 상쾌한 여행이 되었다.

안전운전 기사님과 꾀꼬리 목소리와 친절한 주혜원 가이드님 덕분에 더 즐거운 여행이었다.

삼성여행사,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