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사랑하는 남자 "박 대 환" 입니다.
바쁜 일상속에 살아오다가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04월 21일에 아산으로 당일여행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04월 21일 일요일에 대구를 출발하여 아산 현충사와 지중해마을 관람 및 중식, 공세리성당, 피나클랜드 튤립 & 수선화축제까지 알차게 보는 코스였으며 피나클랜드 입장료 14,000원이 포함된 33,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천안아산역까지 KTX 일반실 기준 편도만 29,300원 약 30,000원인데 33,000원으로 아산의 주요 명소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으니 최고의 가성비 갑 여행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여행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당일 아침 저는 07시쯤에 법원 건너 농협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날 가이드님으로는 오랜만에 뵙는 여승인 가이드님께서 수고해주셨으며 다른 남자 가이드분도 계셨는데 맨 뒷자리에 마이크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성함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 가이드님도 함께 수고해주셨습니다..^^ 버스는 정확하게 07시10분에 법원 건너 농협을 출발하여 반월당, 두류 광장코아, 성서홈플러스까지 모두 경유하였으며 저를 포함하여 42명의 여행객이 이 날 아산여행을 함께 하였습니다. 성서홈플러스까지 모두 탑승한 이후 가이드님께서 일정소개 및 주의사항 안내해주셨으며 안내 이후 일정표와 뺏지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뺏지는 가이드님이 아 우리 고객님이시구나 하고 알아 볼 수 있는 GPS 기능과 입장료 있는 여행지에선 뺏지만 보여주면 바로 통과가 되는 하이패스 기능이 있는 기능성 뺏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날 뺏지는 아산 피나클랜드에서 하이패스 기능을 담당하였습니다. 대구 출발한지 약 1시간43분만인 08시53분에 속리산휴게소에서 약 20분간 휴식을 하였습니다. 휴식하면서 스트레칭도 하고 휴게소 간식도 즐겨보았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한지 약 3시간만인 10시10분쯤에 아산 현충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선 약 1시간5분정도 관람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산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혼인하여 살던 옛집과 공을 기리는 사당이 있는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순국하신지 108년이 지난 1706년 이 곳 현충사에서 넋을 기리기 위하여 사당을 세웠음 1707년 숙종임금이 현충사라 사액하였습니다. 통영가도 삼도수군통제영이 있고 경남 남해에 가면 이순신 순국공원이 있고 전라남도 완도 고금쪽에 가면 충무사와 이순신기념관 등 이순신 관련된 여행지가 참 많습니다. 저는 아산 현충사를 제대로 둘러보기 전에 충무공 이순신기념관에 먼저 입장하여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 알아가보기로 하였습니다. 현충사 현판 입니다. 아산 현충사 "충무문" 입니다.  저는 대구 비슬산 참꽃이나 합천 황매산 철쭉이 맛집인줄 알았더니 아산 현충사도 철쭉 및 연산홍 맛집 입니다. 속리산 정이품송, 예천 석송령 못지않게 멋진 아산 현충사의 "반송" 입니다. 반송은 소나무의 변종으로 줄기가 밑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옆에서 본 나무모양이 부채꼴인 것이 특징입니다. 반송을 지나 소나무길 따라 현충사로 이동하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위에 보이는 문은 "홍살문" 입니다. 아산 현충사 입니다. 현충사 내 고택 입니다. 이 고택은 이순신 장군님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부터 살던 집이었으며 매년 이순신 장군님이 전사한 음력 11월 19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아산 현충사 내 피어있던 겹벚꽃 입니다. 사실 아산 현충사는 한번 와본적 있었는데 겨울에 와봤던지라 별 기대가 없었는데 철쭉, 연산홍, 겹벚꽃 등 본의아니게 꽃을 많이 보게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1시간이 빠듯할 줄 알았으나 전혀 빠듯하지 않았습니다. 버스는 11시17분에 아산 현충사를 출발하여 다음 목적지인 "아산 지중해마을" 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산 현충사 출발한지 약 13분만인 11시30분에 지중해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선 지중해마을 관람 및 점심식사 시간까지 포함하여 약 1시간2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산 지중해마을은 2005년 대기업 삼성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보상협의, 찬성과 반대, 이권에 몰려든 외지인들,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시골 주민들은 우왕좌왕 충격과 혼란이었습니다. 일부는 고향을 떠나고 남은 사람들이 그 혼란 중 평생 함께 살아온 고향을 등지지 말고 이웃끼리 함께 뭉쳐 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64가구가 의기투합하여 황당하고 무모하지만 꿈을 그리고 실행하게 되는데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고 수년간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2013년 아산지중해마을 64개 건물이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산토리니, 파르테논, 프로방스라는 지중해 연안 건축양식의 주택을 벤치마킹하여 그 건물 사이의 골목길, 사이사이 나무와 꽃 그리고 조명들이 아주 멋집니다. 방송, 광고촬영지로도 각광을 받아 여행시즌마다 단골 방문코스로 아산지역 대표의 관광명소가 된 곳 입니다. 아산 지중해마을 내 식당가에서 뚝배기 부대찌개로 식사를 든든히 하였습니다.  아산 지중해마을의 전망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아산 지중해마을에선 2분의 승객이 늦게 오시는 바람에 13시쯤에 출발하였습니다.   지중해마을 출발한지 약 25분만인 13시02분에 공세리성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선 약 50분정도의 관람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산 현충사만 철쭉이나 연산홍 맛집인줄 알았는데 공세리성당 또한 철쭉과 연산홍 맛집입니다. 본의아니게 꽃 여행을 즐겼습니다 ㅎㅎ  아산 공세리성당 입니다. 공세리성당은 성종9년부터 영조38년까지 근 300년동안 운영되었던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 들인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 창고지인 유적지 입니다. 이 곳은 내포지방의 입구로써 내포지역은 한국 천주교회의 신앙의 못자리라 불릴 만큼 한국 천주교 역사에 중요한 중심지였습니다. 수려한 자연 경간과 잘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명성을 갖고 있으며 공세리 성당의 아름다움은 이미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세리성당 "십자가의 길" 을 걸으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길로 예수님의 사형선고로 시작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며 묻히시는 과정을 14처에 담아놓았습니다. 공세리성당에선 약 50분정도 관람 후 다음 장소인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피나클랜드" 로 이동하였습니다. 공세리성당 출발한지 약 13분만에 피나클랜드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1시간30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피나클랜드 튤립 & 수선화 축제는 03월 22일부터 05월 26일까지 약 2개월정도 진행됩니다.      피나클랜드에서 담아본 튤립사진들 입니다. 형형색색 튤립은 태안 튤립축제보단 피나클랜드 튤립이 훨씬 더 이뻤습니다.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으로 노란색 튤립 꽃말은 "희망" , "짝사랑" 이며 빨간색 튤립 꽃말은 "영원한 사랑" , "분홍색 튤립 꽃말은 "배려와 애정" 이라는 꽃말이 있습니다. 피나클랜드에서 찍어본 수선화 입니다.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사랑" , "고결" , "신비"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나클랜드 전망대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이 곳은 가을에 은행과 단풍이 필 때 방문해도 이쁜 곳 입니다. 전망대에서 구경 후 다시 내려오는 길에 담아본 이쁜 튤립사진들 입니다..^^ 그리고 1시간30분의 관람 후 버스는 정확히 16시에 피나클랜드를 출발하였습니다. 피나클랜드 출발한지 약 1시간15분만인 17시15분에 화서휴게소 도착하여 15분정도 휴식하였으며 이후 버스는 달리고 달려서 아산 출발한지 약 2시간50분만에 대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날 가이드님으로 수고해주신 여승인 가이드님과 남자 가이드님 그리고 안전운행으로 수고해주신 드림관광 7983호 승무사원님께 감사의 말씀 올려드리면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많은 사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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