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품격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식도락숙박여행에 다녀왔습니다. 잘 보고, 잘 먹고, 잘 즐기고" 이번여행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진+장흥+해남 이 세곳을 넘나들면서 남도의 정취를 고스란히 즐겼습니다.
장흥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의 세가지를 잘 구워서 먹는 장흥의 대표음식인 장흥삼합으로 시작한 식도락 여행은 남도 특 한정식인 상다리가 부러질듯 푸짐한 큰상차림의 진수성찬으로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둘째날 집밥같은 반찬들과 쌀이 너무 고소한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가지수를 모두 헤아릴수 없는 해물이 가득한 숨은 맛집에서 특 해물탕으로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음식과 함께 여행지들도 알찬 식도락 여행입니다. 장흥편백나무숲 우드랜드를 걸으며 삼나무의 향기로 피로를 씻고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지성도 채우고, 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배웅해주시는 친절한 숙소 사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부처님의 품안에 안긴 대흥사의 공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른 시간의 산사는 고즈넉하고 경건 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한 1박2일은 가끔 꺼내볼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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