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식구들과 함께 한 아름다운 남해 여행^-^
전 직장생활에 지치고,, 친정엄마는 애 봐주시느라 지치고,,
두명의 남동생들도 나름 힘든 일들이 있겠죠??
힐링힐링....계속 뭘할까 하다가..찾은 남해여행!!
보자마자 예약하고^^ 여행날만 기다리고 기다렸답니다^^

차 도착 전 연락 주실 때 부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셨던 안준희가이드님 덕분에
기분 좋게 출발했어요^^
옆집 언니와 같은 친근함으로 재미난 이야기도 해주시고^^
알차고 꼼꼼한 여행지 정보까지 주셔서
처음 가는 곳이지만 낯설지 않고 편안한 맘으로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역시 사진으로 봤던 것 처럼.. 원예예술촌의 정원은 너무 예뻣어요^^
저도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이사 가서 예쁜 정원을 꾸미며 살고 싶은 맘이..솔솔 나더라구요ㅋ
막상 이사가면 귀차니즘 때문에 하지는 않겠지만요^^;;;;;;;;;;
그래도 예쁜 정원을 보니.... 마음은 벌써 저집이 내집...
ㅋㅋ
보이시나요???
우리 미운네살 아들램  신난거??ㅋ
에너지 넘치는 아들!!  저보다 원예예술촌 구석구석을 더 잘다니더라구요 ㅋ
너무 신나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ㅋ
엄마엄마 부르며 눈 휘둥그레져서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어찌나 바쁘게 다니던지 ㅋㅋ 
아들이 좋아하는거 보니 저도 너무 좋더라구요^^
    제일 좋아한건 저였지만요^^ㅋㅋ
 저와 저희 엄마는  박원숙 아줌마를 만나지 못해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ㅋ
원예예술촌의 아름다움에 금방 잊고 또 감탄 감탄을 했어요^^
꽃을 좋아하는 저희 엄마는 예쁜 꽃구경에 시간가는 줄 모르시더라구요^^
아,, 유자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너무너무 상콤하고 맛있었어요^^
심지어 유자아이스크림 파는 카페아주머니분들도 너무 친절하셨구요^^ㅋㅋ
유자아이스크림은 또 먹고 싶네요ㅠㅠ
너무 와 보고 싶었던 독일마을도 구경했어요^^
집들이 너무 예뻐서 또 이집이 내집이였으면...했어요^^;;ㅋㅋㅋ
철수네 집도 구경하고  '아 집이 참 예쁘네' 하고 있는데
우리 아들램은 벌써 옆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 나올 생각을 안하고ㅜㅜ..
시원한 쥬스 사준다고 겨우겨우 꼬셔서 데리고 나왔어요ㅋㅋㅋ

 
그리고 미조항으로 이동했어요==33

점심시간이여서 유명하다는 멸치쌈밥과 회덮밥을 먹었어요~^^
밥 반찬으로 멸치와 계란을 제일 좋아하는 우리 아들...
멸치쌈밥이 나오자 마자 밥 달라고 난리를 난리를^^;;;ㅋ
멸치랑 밥이랑 주니 어찌나 잘 먹는지 ㅋㅋ
점심 한그릇 뚝딱 먹고 바다 살짝 보고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다랭이 마을이예요^^
전 원예예술촌과 독일마을을 엄청 기대하고 온 여행인데..
돌아와서 생각하니 개인적으로는 다랭이 마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햇빛 쨍쩅한 날씨여서 삐질ㅃㅣ질 땀을 흘리며 구경하고
점심도 배불리 먹고 나른해지려는 찰나,,,, 다랭이마을에 왔는데 ....
너무너무 햇빛이 뜨겁더라구요...ㅠㅠ
그래도 경치가 너무 멋져서 열심히 걸어내려갔어요~~
바다를 보고 또 감격+.+  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그리고는 '아고 다리야' 하며 힘들게 힘들게 올라왔어요...
아들이 오히려 손잡고 저를 끌어주기까지 했네요^^;;
다 올라와서 벤치에 앉아 한숨 돌리고 봤는데....
내려갈땐 몰랐었는데 ... 어찌나 경치가 멋진지...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잠시동안 서서 경치를 감상했어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가 싸악~ 풀리고 속이 탁 트이는것 같더라구요^^
아... 오늘 정말 힐링했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가족들 모두  만족스럽고 즐거운 여행을 했어요^^
다음에 한번 더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가보지 못한 다른 여행지들도 부지런히 다니며 힐링해야겠어요^^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일하랴 애 키우랴... 정신없는 하루하루에.. 이제서야 후기를 올렸네요^^
안전하고 아름다운 여행이 되도록 애써주신 안준희가이드님과 기사님께도 감사드려요^^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