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 김현철입니다.

 정동진 해맞이와 태백눈꽃축제를 34명의 고객님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전날 눈이 너무 내렸고 정동진으로 올라가는 기차안에서 보이는 눈 쌓인 풍경과 눈 내리는 풍경들

 그리고 일기예보의 날씨까지ㅠㅠ

 이번 정동진 여행은 해돋이를 보기 힘들겠구나 생각하면서 올라갔지만 일기예보와 달리 하늘은 쾌청하고
 
 바람도 많이 없어서 눈 쌓인 해변에서 일출을 고객님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같이 하신 고객님들 중에 혹시 도깨비가 있으셨나 봅니다.^^

 














 정동진에서 해돋이를 본 후 태백눈꽃축제장으로 향했습니다.
 
 베스트 드라이버이신 기사님께서 눈길을 안전하게 운전해주셔서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눈꽃축제 마지막 날이었지만 저희가 일찍 도착해서 그리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갈때쯤에는 너무 많으신 분들이 모이셔서 인도위를 걷기 힘들 정도였답니다.

 

















 
 날 눈이 와서 그런지 눈꽃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변 풍경과 눈 조각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더 좋았고
 
사람들이 많이 없던 시간이라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짜로 대여해주는 얼음미끄럼틀과 조금 더 위쪽으로 가면 있는 눈 미끄럼틀.
 
 아이들이 타는 걸 보고 저도 타고 싶었지만  어른은 탈 수 없다는 스태프의 매정한 거절에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서
 
 어리광이라도 부려서 타볼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아아들이 재미있게 타더군요.

 그 아이들이 무척 부러웠습니다만 이미 40대 중반인 제 스스로가 아쉽기만 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얼음 미끄럼틀과 튜브는 탈 수 있으니 어른 분들 저처럼 너무 상심들은 안하셔두 될 것 같습니다.


 눈 조각과 주변을 좀 더 구경하시고 나면 올라가는 길 왼쪽에 석탄 박물관이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쇠퇴하였지만 태백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탄 생산지였던만큼 
 몸도 녹이실 겸 한번 들르셔서 구경하시는 것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해 주신 34명의 고객님들께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객님들의 좋은 기운덕분에 일기예보가 틀려서 좋은 일출을 맞이 할 수 있었고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