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어머니가 삼성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다녀오셨더라구요. 그래서 휴대폰으로 매번 상품 안내 문자가 왔어요. 제가 결혼을 앞두고 해외로 나가기 전에 가족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자 이번에 협곡열차를 가보기로 했죠. 매번 운전하신다고 고생하시는 부모님들도 이번에는 편안히 함께 자연도 구경하고, 설명도 듣고 편하게 다녀왔어요. 5시 50분 동대구역에서 집결이라 4시 넘어서 전원 기상!! 동대구역에 가서 기다리니 50분쯤 되니 최이사님이 와서 깃발을 들고 계시더라구요.ㅎㅎ ![]() ![]() ![]() 무궁화 열차를 타서 좌석에 앉으니 바로 오늘의 일정과 삼성여행사 표식인 핫핑크 팔찌를 나눠주셨어요. (요거 색깔이 넘 이뻐서 여행끝날때까지 하고 다녔어요. 온통 v사진에 이 녀석과 함께 나왔더라구요.ㅋㅋ) 무궁화열차에서 3시간 30분가량 타면서 식사도 하고 술 한잔도 하고~ 잠도 자구요..ㅋㅋ 가족들과 초등학생 이후로 이렇게 기차를 타고 무릎맞대고 다녀본 적이 처음이네요..ㅎㅎ;;; 어느덧 분천역이었어요. 우리가 협곡열차타는 곳... 시골 역이라 아담하고 이뻤어요. 호랑이가 마스코트라 저쪽에서 꼭 사진찍으라는 최이사님의 이야기에 달려가서 찍었어요..ㅋㅋ ![]() ![]() 이리저리 사진찍고 나니 협곡열차가 들어오네요. 협곡열차에는 화장실이 없다고 미리 말씀해주셔서 전 화장실도 다녀왔어요. ![]() ![]() ![]() ![]() 각 칸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고 자연을 보고, 느끼며 달리더라구요. 에어컨도 없어서 천장의 선풍기와 창문을 열어 자연바람을 맞으며 달렸어요. 안내방송에서 지역 경관에 대해 소개도 해주셨지만 근처에 계셨던 최이사님께서 자세히 콕~ 짚어서 저기 보세요~ 이번에 절루 보세요~~ ㅎㅎ 완전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어요~~ 짚어주지 않으셨다면 그냥 지나가는 돌덩이를 못찾았을 건데...ㅎㅎ 넘 좋았어요 ![]() ![]() 각 역마다 잠시 내려서 구경도 하고 쉴 수도 있었어요. 특히나 바빴던 양원역~~ 찹쌀 동동주 완전 맛있어요. 배가 불러서 우린 4명이 2잔을 샀지만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25일에 다큐3일에 이 양원역이 나와서 더 반가웠다능~~~~~ 역시 가본데랑 안가본데랑 이렇게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왠지 그 주민분들과 굉장한 친분이라도 있는듯~~ 꼭 내가 살았던 고향마냥...ㅎㅎ 시청하게됐네요...ㅎㅎ ![]() ![]() ![]() ![]() ![]() ![]() 그리고 각 역마다 요렇게 v train 앞에서 매번 사진을 찍었어요~~ 4명인데 사진찍을때마다 최이사님께서 기꺼이 단체샷을 찍어주셔서 정말 어렵지 않았어요.~~ 완전 쌩유함돠~~ (우리가 유독 사진을 많이 찍는데....매번 환하게 해주셨어요~~) ![]() ![]() 마지막 철암역에서 여행사 버스로 갈아타고 태백을 구경했어요. ![]() 버스에서 태백시 해설사님이 동승했어요. 처음 구문소. 완전 신기하고 이뻤어요. 쨍~한 햇볕이 있었지만 버스에서 미리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을 챙기고 내리라고 안내해주신 덕분에~~ 별 무리없었어요.ㅎㅎ 해설사님께서도 유머러스하게 설명해주시고 풀, 꽃, 나무 등에 대해서도 일러주시더라구요. 프로의 모습을 보았어요~~ ![]() ![]() ![]() ![]() ![]() 황지연못, 원래는 황지라 하는게 맞다네요. 시내 한복판에 이런 공원이 있고 여기서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말에...그것도 하루에 5천톤의 물이 샘솟는다고 하니... 멘붕~~ 아늑한 공원으로 시원하고 잠시 쉬었다가고 싶더라구요. ![]() ![]() ![]() 인근 식당에서 점심으로 물닭갈비를 먹었어요. 완전 강추! 원래 닭고기 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맵지도, 너무 싱겁지도....야들야들한 닭고기에....갖은 야채들이 들어있어서 야채 먹는 재미도 좋고 맛도 좋구요. 특히 밥 볶으니 부모님께서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보기보다 밥이 무척 맛있다고 하시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