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은 또다른 여행의 설레임을 안겨줍니다.

대구에서 먼거리라 자차로는 쉽지않은 곳이라 버스여행으로 자주찾는 곳입니다.

강진으로 가는 내내 대구에서 부터 지리산 자락을 거쳐, 섬진강과 구례를 이어 강진까지 벚꽃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남미륵사에는 철쭉이 봉오리를 터트리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만난 서부해당화의 자태에 매료되었습니다.

아직 완연하게 개화되지 않았는데도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남미륵사는 철쭉과 해당화가 화려하게 피게될 다음주가 너무 기대되는 곳입니다.

 

강진의 섬가운데 유일한 유인도이며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가우도의 출렁다리를 천천히 걸으며 산뜻한 바닷바람에 머리를 넘겨봅니다.

해변길을 따라 천혜의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오늘의 힐링여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