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의 기운과 함께 떠난 진해는 입구부터 벚꽃이 저희를 마주했습니다. 따스한 날씨와 함께 피어난 하얀 벚꽃은 경화역에서부터 수많은 인파를 암시하는 듯했고, 해군사관학교는 1년에 군항제 기간에만 출입할 수 있었음에도 다시 가고 싶은 벚꽃나무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진해군항제를 즐기는 기간에는 군악대 행진, 전투기 에어쇼, 다양한 축제부스가 어우러진 꿈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에 향한 제왕산 전망대는 진해의 풍경을 엽서에 담아내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따뜻한 날씨, 아름다운 벚꽃, 수많은 인파, 해군의 멋진 공연이 어우러진 잘못된 것이 없는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