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일 이른감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시간 맞추기가 

쉽지않아 이날로 예약을 했다.  

역시나  꽃은  피지 않았다.  이제사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정도 였다.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많이 풀려 춥지는 않았다. 

꽃놀이는 못했지만 축제는 즐겼다.  

모노레일 타고 제황산 전망대도 다녀 오고. 

여좌천을 걸을땐 80년대의 정서가 느껴져서 

여고때 친구들이랑 함께한 시간이 더욱 좋았다. 

야간에 경화역에서 기차에 올라타 60대 할머니 셋이

다리를 들고 사진을 찍고 많이 웃었다.  

20년만에 진해를 방문해서 우정도 다진 기회가 됐다. 

꽃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나름 괜찮은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