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예당호와 안면도에 다녀왔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건너 조각공원에서 내려다 본 예당호는 마치 잔잔하고 푸른 바라를 보는 듯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3대 일몰지로 유명한 안면도 꽃지해변에서는 슬픈 전설을 가진 할미, 할아비 바위를 바라보며 해변을 걸을 수 있었구요. 소나무가 길게 뻗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선 천연 소나무의 기운을 받으며 조용히 산책도 할 수 있었답니다.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을 모두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