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마다 열리는 태백 눈축제!!저번주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태백에 눈이 많다는 소식을 들어서 부푼 기대를 안고 출발했어요. 간만에 가는 기차여행이라 떨리는 맘으로 동대구역에서 분천까지 무궁화를 타고, 협곡열차를 오랜만에 탔는데 많은게 달라져 있었어요. 분천에서 철암까지 협곡열차를 타고, 철암에서 내려서 버스로 드디어 축제장소로 이동!!태백산에 눈이 이쁘게 쌓여있고, 가는 길마다 눈이 많아서 좋았어요. 눈조각상도 설치되어 있어서 앞에서 사진도 찰칵~찍었어요. 정암사로 이동해서 겨울산과 잘 어울리는 정암사가 한 눈에 들어왔어요. 정암사에서 황지연못으로 이동해서 황지연못도 보고, 며느리 조각상이 한 눈에 보이고, 낙동강 발원지라 물이 계속 샘솟고 있는게 신기했어요. 기차타고 대구로 돌아오는 일정이 길긴 했지만 나름 보람찬 하루였어요..